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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GUY

(2018-10-20 20:31:05, Hit : 1525, Vote : 336)

우뢰매 2탄 재해석

시점은 우뢰매 6탄이 끝난 시점으로...

한동안 외계인의 침입이 없었고

형래와 데일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름대로 둘만의 데이트도 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때

다른 차원너머 3명의 외계인들이 지구로 왔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로 향하더니 그들의 동굴을 만들기 시작했다.

형래와 데일리는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뢰매를 정비하기 위해 늦은밤 데일리가 길을 나서는데

갑자기 데일리에게 정신적으로 공격을 가해오는 자가 있었다.

강력한 초능력으로 데일리의 정신을 지배하려하자.

데일리는 그를 뿌리치려고 정신을 집중하며 공격하고 있었다.

그렇게 집중하는 틈을 타 데일리의 등뒤로 초능력을 날리기 시작하는 다른 외계인

겨우 겨우 피했지만 계속 피하기는 무리였다.

괴로워하며 땅에 쓰러지는 데일리.

데일리를 보며 날카롭게 웃는 외계인 3명

데일리는 조종당하듯 초록색오라에 둘러쌓여 외계인들과 함께 어디론가 날아간다.

다음 날 형래는 울며 데일리를 찾아나선다.

' 아 이녀석아 때가 되면 오겠지. '

' 그게 아니라 이상하단 말이에요'

형래를 위로하며 엄박사가 집으로 형래를 데리고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데일리는 소식이 없었다.

우뢰매로 들어간 에스퍼맨이 데일리를 찾기위해 시도를 해보지만

데일리를 찾기위한 초능력이 매번 차단당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데일리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데일리가 엄박사를 데리고 납치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는 날아올라 데일리를 쫓기 시작했다.

' 데일리 엄박사를 내려놔요'

데일리는 속도를 더 내며 날아갔다.

에스퍼맨은 데일리에게 공격을 가했다.

겨우 떨어지는 엄박사를 붙잡고

' 박사님 잠시 여기 숨어계시죠'

데일리와 결투가 벌어졌다.

' 데일리... 왜 이러는거야'

차마 그녀에게 강한 공격을 날릴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공격을 주고 받다간 본인이 죽을지도 몰랐기에...

' 미안해 데일리'

강하게 데일리를 땅에 내리꽂았다.

이내 데일리 뒤에서 포탈이 열리더니 한마리의 외계인이 나왔다.

날카롭게 웃으며 데일리의 손에 수류탄 같은것을 많이 쥐어주고는 금새 엄박사를 붙잡고 날아갔다.

에스퍼가 쫓으려하자 데일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수류탄을 에스퍼에게 던진다.

자욱한 안개가 에스퍼맨을 감싸안았고 에스퍼맨은 머리가 띵해졌다.

이내 코와 입 그리고 눈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겨우 겨우 전투를 이어갔지만 이미 전세는 기울었고 데일리가 날린 공격에 에스퍼맨의 목이 꺽인다.

에스퍼를 죽이려하는데 그때 갑자기 데일리가 머리를 감싸쥔다.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데일리의 내부에서 싸움이 일어난 것이었다.

이내 데일리가 쓰러졌는데 데일리의 티아라에서 패던트가 떨어져나갔다.

에스퍼맨을 살리려는 듯이 패던트를 에스퍼맨의 몸 내부에 흡수되더니 에스퍼맨을 치료하여 살려낸다.

겨우 정신을 차린 에스퍼맨은 데일리를 우뢰매 치료캡슐에 집어넣는다.

너무 피곤한 하루를 보낸 에스퍼맨은 변신이 풀리며 우뢰매 내부에서 잠이 든다.

시간이 조금 흐른뒤 데일리는 비명을 지르며 치료캡슐을 부쉈고 우뢰매에서 벗어나서 아지트로 향했다.

외계인 3형제는 데일리를 강화시키듯 악의 초능력을 계속 주입하기 시작했다.

데일리는 비명을 지르며 그 능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 데일리양... 이럴수가..'

감옥에 갇힌 엄박사가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엄박사의 뇌속으로 외계인이 말을 걸기 시작한다.

엄박사에게 이런저런 공식을 주입하며 자신들이 심어놓은 외계식물들을 조합하라고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엄박사는 반항도 못하고 기계처럼 움직였다.

다음날 치료캡슐이 부숴진 것을 확인하고 에스퍼맨은 데일리를 추적해보려하지만 여간 쉽지 않았다.

에스퍼맨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외계인들은 여기저기 사람들을 납치도 하고 사람들을 이용해 범죄도 저지르며

난장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주체는 데일리를 이용해 일을 벌렸고 사정도 모르면서

데일리를 위험인물로 간주한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외계인 3형제는 사람들을 반죽음상태로 몬 다음 사람들에게 있는 생체액기스를 모으고 있었다.

자신들이 직접 범죄도 일으키는게 아니니 데일리를 이용해 나쁜 일을 거의 하고 있으니

에스퍼맨과 데일리에 대한 이미지도 나쁘게 만들기에는 아주 좋은 계획이었다.

겨우 겨우 우뢰매의 추적기능으로 데일리가 어디로 주로 가는지 추적하는데 성공했다.

에스퍼맨은 당장 날아갔지만 기다렸다는듯이 데일리가 앞을 막아섰다.

또 다시 데일리와 전투가 시작되었는데 이번엔 외계인 3형제도 데일리와 함께 싸우기 시작했다.

에스퍼맨은 거의 죽을지도 모를 정도로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패던트의 힘이 엄청난 기운을 만들어내더니 다시 데일리에게 빛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데일리는 겨우 지배에서 벗어났지만 에스퍼맨이 힘을 쓰고 못 움직이는 틈을 타

데일리에게 집중 공격을 우선 퍼부었다.

데일리는 쓰러졌고 에스퍼맨이 분노하며 3형제에게 공격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대일의 싸움을 이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때 외계인 3형제를 향해 수류탄 같은 것이 날아든다.

엄박사가 씨익 웃으며 나머지 수류탄들을 던지며 이리저리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엄박사를 제어하려는듯 초능력으로 엄박사를 제어하려하지만

' 니네들이 준 정보덕분에 너네들 약점은 다 알고 있다.'

엄박사를 정신지배한것은 좋았는데 그것이 엄박사의 오감을 증폭시켜주는 역할도 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심은 독식물들은 조합만 잘하면 그들에게 좋은 무기이자 약점이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을 간파한 엄박사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였다.

' 간다. 암파워'

에스퍼맨이 암파워의 힘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물론 약해지긴 했지만 에스퍼맨에게 정신적인 공격과 물리적인 공격을 모두 퍼붓기 시작했다.

하지만 데일리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분노에 휩싸인 에스퍼맨의 폭주는 무시무시했다.

제3세대우뢰매의 매직큐힘까지 이끌어내며 외계인을 박살냈다.

데일리도 겨우 정신을 차리며 에스퍼맨 품에 안겼다.

더이상 그들은 연애에만 정신을 팔지 않기로 했다.

다시 쳐들어올 외계인의 습격에 대비하며 지냈는데...

다 부숴버린줄 알았던 그들의 아지트 내부에 그들이 심어놓은 뭔가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갑작스럽게 너무 안 좋아진 여론 때문에 데일리는 어쩔수 없이 숨어지내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