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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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중권이라는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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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0분토론을 보면서 사람생각은 바뀌기가 참 힘들겠구나 생각만 들더군요 게다가 이분은 철저한 자기만의 세계가 있으니....뭐 그분말이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서로 다른의견을 논의하기엔 매우 피곤한 상대일거같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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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0분토론을 봤는데 일단 세부적으로 들어보면 진중권씨의 말도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하는데...그말을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지를 잘 모르더군요... 한마디로 오버죠.... 꼭지돈다...발언같은건 자기가 비판할꺼리조차 없는영화인데 왜 혼자 꼭지가 돌아서 글을 올린건지는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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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도 진중권 교수의 말이 객관적으로 틀리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사실 스토리가 너무 빈약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어떤 분은 주인공이 아무 것도 안한다는 것에 대해 괴수영화이므로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이무기 라고 하던데, 사실 그렇다면 이무기는 한 게 또 뭘까요? 사실 디워를 보면서 가장 이상한 것이... 선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가 있다고 하는데, 선한 이무기는 뭘 해서 선한 이무기일까요? 아시는 분? 브라퀴가 하는 짓을 '안하니까' 선한 이무기인가요? '선한' 이무기가 한 짓이라곤 결국 브라퀴가 밥상 다 차려놓으니까 쓱 와서 남의 밥 뺏어먹은거로밖엔 안보입니다만... 진중권 교수의 꼭지가 도네, 비판가치조차 없네 하는 말은 감정이 섞인 심한 말이므로 비판의 대상이지만, 그가 말한 내용 자체들은 사실 어쩌면 심형래 만세 디워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의 말보단 훨씬 더 심형래 감독님에게 필요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심형래 감독님은 그간 인터뷰를 통해 이런 문제점이 나올 수 있음을 무지하게 드러냈었으니까요. 단지 안타까운 것은, 사실 진중권 교수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의 이야기는 비단 디워에만 적용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트랜스포머도, 우주전쟁도 다 마찬가지죠. 주인공은 하는 일 아무 것도 없고, 우연의 산물, 혹은 신의 계시(?)와도 같은 해결방식으로 결말이 나고 맙니다. 그렇다면 예전 그런 영화들에도 여지없이 혹평이 이어졌어야 했는데, 실상은 디워만큼 혹평이 이뤄진 경우는 없다는 거죠. 문제점을 짚는다면 이것을 문제점으로 짚어야 했습니다. 사실 100분토론.. 찬성쪽 패널들조차 찬성을 하는건지 변명을 하는건지.. 애초에 토론이 되질 못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내용자체를 봐도 오히려 비판쪽에서 추스려서 받아들일 이야기가 훨씬 많았다고 봅니다. 단지, 그것이 애정어린 비판이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 뿐인거죠. 그리고, 삼성 소니 이야기를 두고 말씀하시는건 비유와 현실을 혼동하시는것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현실로 말하더라도, 삼성을 별로 두둔하고 싶진 않군요. 개인적으론 나라경제가 반토막이 나는 한이 있더라도 삼성만큼은 꼭 해체시켜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요. 말씀하신 MP3만 해도 소니와 삼성의 기술력싸움따위가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어렵게 일궈놓은 MP3시장을 거대기업인 삼성이 완력으로 강도질하는 것밖에 더됩니까? 소니는 적어도 그런 짓은 안했죠. 그게 시장성 운운할 일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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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라는 사람한테 네티즌의 비난이 왜 쏟아지는 걸까요? 분명 그 사람 하는 얘기중에 맞는말도 있지만서도 "엉망진창'"평가의 가치가 없다"등으로 심감독님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비난 한거에서 비롯된겁니다 또한 충무로에서 비난을 했음했지 칭찬을 한게 없습니다 쇼박스 같은 경우도 심감독님이 투자 유치가 힘들어서 해외쪽으로 직접 발품 팔고 투자를 받아오다 이게 될것 같다해서 투자를 한거죠 SF와 관련 CG기술이 없던 불모지의 나라에서 이정도의 성과면 대단한겁니다 또한 심감독님 모 인터뷰에서 오죽했음 내 이름을 빼고 유명감독의 이름을 이모티해서 넣을까하는 말까지 했을까요? 심감독님의 땀 한방울의 노력, 눈물 한방울의 노력을 끝까지 칭찬하기는 커녕 비난을 쏟아냈기에 거기서 쏟아진겁니다 그런 비난이 오히려 심감독님꼐 필요할까요? 도움이 될까요? 전혀 되질 않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아무리 비유를 하더라도 황우석박사얘기와 삼성 소니얘기가 나오는것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진중권얘기할때 뒤쪽 패널이 얼마나 웃겼음 웃음소리가 방송까지 탔겠습니까?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사람 얘기중에 "평론가는 꼼꼼하게 평가를 내려야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사람 말대로 디-워에 대한 평가를 얘기한것(여자 하나 잡는데 어디서 떼처럼 달려나오고 조선시대에 갑옷을 입고..) 처럼 따지면 스타워즈나 괴물도 "엉망진창. 평가가치가 없습니다" 스타워즈 보더라도 레아공주를 잡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아미달라 공주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중속 종족과 손을 잡고 대군과 싸우는것 자체 일일이 따져보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우주에 현재 가설만 있을 뿐이지 물이 있습니까? 괴물 또한 화학폐기물로 조그만 생물이 괴물로 변하는데 정말 그 화학폐기물이면 변이가 가능할까요? 그 사람 말대로라면 정말 세상의 모든 영화는 엉망진창 평가 가치가 없습니다 영화는 영화이고 픽션일뿐입니다 그리고 진중권이라는 인간은 평론가라는 직함이 무슨 벼슬인마냥 말하는것 자체가 코미디였다는 거에 사과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디워를 관람한 400만여 관객과 앞으로 그 영화를 관람할 관객들 모두에게 사과를 해야합니다 대체 어떤 평론가가 영화를 비평하면서 스토리 자체를 다 얘기하는지... 조지 루카스가 한번에 스타워즈라는 대작을 만들었을까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번에 ET, 쥬라기 공원같은 대작을 만들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들도 그 나름대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대작을 만들수 있었던거죠 심감독님도 보면 영화 여로를 시작으로 우뢰매와 영구와땡칠이등으로 출연하고 나름의 노하우로 영구와 쭈쭈라는 영화를 비롯 여러 영화를 감독하면서 디-워를 탄생시켰습니다 솔직히 디-워는 스타워즈나 ET같은 대작은 아닙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심감독님 역시 스타워즈같은 대작을 만들수 있는 감독 영화 제작자가 되실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하고 칭찬을 해야하고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 한사람의 인격 자체를 모독 받을만한 평가는 받을 가치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고 수많은 네티즌들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중권이라는 사람과 어린이 영화만 출연 감독하다 용가리로 망했다고 심감독을 영화인으로 인정안하는 충무로 사람들 모두가 사과하고 심감독님도 그간의 오해 서로 풀어야 한국 영화 전반에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평론가는 수많은 관객과 사람을 대표해서 하는거지 그사람 자체가 하는게 아닙니다 왜 영화를 네티즌, 관객, 관심있는 사람을 모독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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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가 관객을 대표해서 평론을 한다는 건 무엇을 근거로 하는 말인가요? 평론가가 관객들의 평가만을 대변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평론가든 관객이든 영화에 대한 평론은 주체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전 진중권이라는 사람의 말, 감정적인 부분을 빼고 나면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 사람이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보다도 디워를 둘러싼 맹목적인 분위기였지요. 그리고 제가 제일 걱정하는 것. 디 워 욕하면 매국노입니까? 삼성 욕하면 매국노입니까? 정말 기가 차네요... 어찌 그리 매국과 애국을 마음대로 재단한단 말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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