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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 Spider(2006-05-31 00:02:25, Hit : 1505, Vote : 186) 
 버스에서 본...

어느 카페에서 얼짱이라고 올려놓은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오늘 버스에서 본 엄청난 포스의 외모를 지닌 남자분이 생각나는군요.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같은 남자이지만 '어쩜 저렇게 잘 생겼을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키도 훤칠하게 크고, 몸도 다부지고... 얼굴은 더 바랄 수 없을
정도고, 거기다 스타일까지 좋다니... ㅡㅡ;;;

모두들 외모가 다는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외모가 필수조건처럼 되어 버린
분위기는 무시할 수 없네요. 남자든 여자든 말입니다.
자신감이란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인한 것이어야 하는데도...
외모가 받쳐주지 못하는 자신감은 꼴불견으로까지 비춰지는 현실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잘 생기지 못한 것에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었는데...
오늘 그 완벽한 남자분을 보고 나니 왠지 모를 한숨이 나옵니다. 허허



MarooMong (2006-05-31 09:36:42)  
외모가 준수하면 좋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잘생긴 사람도 물론 호감이 가지만 많이 웃는 사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도 먼저 인사하고 미소짓는 인상을 보이려고 하는데 워낙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자주 쓰는 편이라서 쉽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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