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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GUY

(2017-11-15 21:27:12, Hit : 1770, Vote : 226)

우뢰매 절망의 시대 완결

전투후의 여파로 적은 기능장애를 일으키고 있었다.

훈이는 광자우뢰매와 티라노가 공명을 일으킬때 느낀 에너지의 흐름을 쫓아 데일리를 안내하고 있었는데

'데일리양? 오랫만이군요.'

그림자군대를 이끌고 나타난 하독이었다.

하독은 비록 사라공주가 죽었지만 적의 힘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한 무언가가 파란돌의 힘을

다시 제어할수 있게 해준다고 안내를 하였다.

지저세계 내부에 그림자들이 문을 열어주고 지하의 어느 통로에 깊은 곳에 닿았을때쯤이었다.

훈이의 초능력을 제압하는 적.

적은 훈이를 죽이겠다고 경고를 했으나 데일리는 망설임없이 어떤 레버를 당겼고

지저의 고대부터 잠들어있던 영혼들이 하나씩 빠져나와 파란돌들의 힘이 조금씩 약해지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따위 계집은 아직 죽일수 있어!!!!'

적이 날린 에너지에 데일리가 비틀대고 있었는데.

데일리의 머리에 있던 싸이코패던트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데일리가 적들의 에너지를 걷어내며 무언가를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붉은 색의 돌들이 하나씩 날아와 데일리와 반응을 하더니 공중으로 솓아올랐다.

'데일리, 잘했어. 그게 바로 원래 알파에스퍼파의 능력'

적이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내뿜었다...

지저세계의 하늘이 붉게 물들정도로 강한 에너지로 데일리도 받아쳤다.

너무 강한 빛에 하늘을 올려볼수 없을 정도였다.

훈이는 지저세계의 땅위에서 눈을 떴고 데일리는 훈이에게 날아왔다.

'아니 어떻게 그런 힘이'

'이 싸이코패던트가 가진 힘을 이제서야 알게 된거 같아요'

지저세계에 파란돌이 있었다면 센타우리별에는 붉은돌이 존재했다.

그 언젠가 씨멘이 야욕을 부리기 위해 처음 데일리의 클론을 만들었을때 그 힘을 공명해내기 위해

센타우리별의 작은 붉은돌로 만든 싸이코패던트

'데일리양, 이런 지저세계는 더이상 버티지 못해... 길어봐야 일주일이다. 지구 자체가 소멸할거야.'

하독의 말대로 적이 설치해놓았던 기계들은 지구 내부를 아예 붕괴시키고 있었다.

그 파괴에너지는 복구할수 없다고 파악했고

데일리와 훈이는 우뢰매를 타고 복귀한다.

데일리의 각성한 힘으로 우뢰매는 100배넘는 크기로 거대화 되어

하나의 탈출을 위한 우주선으로 거듭났고 데일리는 사람들을 이끌고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나기로 한다.

에스퍼맨 또한 이세계에서 몸을 고치고 있었고 언젠가는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채 데일리와

계속 교신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구를 지켜주던 우뢰매 외의 슈퍼로보트들과 지구에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지구를 빠져나왔고

지저내부에서 발생한 폭발은 계속 이어져 결국 지구는 소멸되고 말았다.

데일리는 최초에 센타우리에서 생존한 이들이 다시 이룩한 새로운 센타우리별로 향할것이며

그들과의 교신도 마쳤다.

그렇게 여행을 하던 어느날...

'데일리..'

익숙한 목소리가 우뢰매에서 들려온다.

완결

애초에 절망의 시대는 능력자의 몰락과 극복할수 없는 상대를 이겨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써봤습니다. 실력부족으로 머리속 얘기를 꺼내는데 물론 무리가 있었지만...

여튼 우뢰매의 확장이야기로 생각했던 이야기를 여기서 끝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얻을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진이라는 생각치도 못한 일이 있었는데 가정에 큰 일 없으시길 빕니다.

다시 한번 우뢰매닷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