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MarooMong

(2006-05-13 00:39:17, Hit : 1480, Vote : 173)

온통 월드컵 얘기인데... 우뢰매 사이트는 DVD 발매가 화제거리네요.

2006년 독일 월드컵이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벌써부터 포털 사이트에서는 엔트리에 대한 찬반토론으로

후끈거리고 사람이 모이는 커뮤니티마다 월드컵 얘기로 들썩거리는데 여기는 우뢰매 사이트답게 DVD 얘기로

후끈거리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축구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축구왕 슛돌이'하고 '캡틴 쯔바샤' 그리고 패밀리 게임인

'열혈축구'와 오락실에서 100원으로 즐기던 '세이브축구' 가 유일한 관심사였거든요.

이후에 위닝을 즐기기는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구요.  그런데 2002년 입대 직전에 보았던 월드컵은

TV로 보면서 이건 "실제상황이 아닌 드라마야!!!" 라고 혼자서 중얼거렸을 정도로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그때

골이 터지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환호성에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지난 월드컵 후유증인지 새로 생긴 월드컵 응원가만 28곡 이상이라는데 그 숫자만큼

2002년에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윤도현밴드에 '애국가' 나 붉은악마나 꼭지점 댄스나

지난 월드컵에 '대한민국' 과 '아리랑' 처럼 나도 모르게 흥에 겨워서 흘러 나오는 즐거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듯 하네요.  왠지 쇄뇌받는 기분이랄까? ㅋㅋ  그냥 잠자리에 들기 전에 끄적여 보았습니다.

marseille98 (2006-05-13 08:58:55)

헉 세이부 축구 ㅎㅎ 당시 최고의 축구게임이죠~ 얍삽이가 있어서..좀 오래가긴했었는데..

신일균 (2006-05-13 09:23:19)

맞습니다. 사실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도 그렇고 응원하는 국민들도 그렇고 모두다 조금씩은 걱정반 우려반의 마음일꺼란 생각입니다. 학교공부에서 매번 16등 안으로 들어가려고 발버둥치던 학생이 16등도 아니고, 갑자기 4등으로 뛰어올랐다면 다음시험땐 그 학생 충분히 불안함을 느낄 수 있겠죠.
그래도 공부든 운동이든 응원이든, 할때 만큼은 진이 빠지게 한 번 미치도록 해본다면 시작전의 불안함은 있을지언정 끝난후에 아쉬움 같은건 분명 남지 않을겁니다. 뭐든 일단 열씨미 해보는게 우선이겠죠.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