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김두영

(2006-07-25 15:49:06, Hit : 1116, Vote : 153)

http://cafe.daum.net/tuning

로보트태권v공모전_비판.jpg (231.7 KB), Download : 43

태권V 공모전에 대한 리플들이 가관입니다...

그랙픽 사이트 창작세상 CGLAND 구경하러 갔다가
마침 태권V 공모전을 한다길래 클릭해서 일고 있는데
달려있는 리플을 보고있자니 피가 끓어오르더군요.

모방이니, 표절이니.... 언제까지 이런 소모적인 논쟁만 일삼으려드는지
그저 한심하기만 합니다.

(2006-07-25 15:56:53)

거기보다 네이버같은 곳이 더 심하죠...태권브이 기사가 나오면 예전엔 참 반가웠는데
요즘엔 그런 리플보는게 짜증나서 아예 안나왔음하는 생각까지 나더군요

jini (2006-07-25 16:07:48)

왜 그렇게 하는지??????
그런다고 자기들한테 뭐 득되는것도 아닐텐데...

김동환 (2006-07-25 18:59:44)

요즘에는 일본애니를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요즘에는 거이다 일본애니가 방영되고 한국애니는 1,2개정도 밖에 없을거에요.
김청기감독님이 다시 애니를 만들었으면해요

김도성 (2006-07-26 10:48:45)

그립습니다...비디오 없던 시절..극장에서 방학때가 되면 나오던 장편만화들 그립습니다...자리가 없어 서서보아도 전 너무나 좋았습니다...

tox (2006-07-26 13:28:50)

안타깝지만, 솔직히 표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겠죠...하지만 그 것을 특정 인물 특정 작품을 힐책하기만 하는 태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태권V야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후 한국 극장용 애니매이션에 분명한 도용작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마치 모든 책임이 김청기 감독님 한사람에게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단순히 팬으로서의 안타까움을 넘어, 앞으로의 한국 만화 전체에 있어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 우리 애니가 어두운 길을 걸었던 원인은 한두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시대상황과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었고, 그 원인들은 아직도 제거되지 않았는데, 거기에는 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지.... 이 부분을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과거 우리 애니가 표절함으로서 일본애니에 종속되었다면, 지금은 '라이센스'라는, 합법적인 종속의 길을 걸을 수도 있을 겁니다.

....라는 말을 저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