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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GUY

(2018-08-04 00:16:04, Hit : 1652, Vote : 325)

인피니티워 오마쥬

6탄이 끝나고 몇개월이 지난 시점...

우뢰매로부터 갑작스런 구조신호가 들어온다.

그것은 헤밀턴 박사의 목소리였다.

'여기는 헤밀턴... 여기는 헤밀턴... 즉시 구조를 바란다...'

일단 신호가 계속 들어오기에 묵살할수 없었던 에스퍼와 데일리는 출동을 한다.

달 근처에 파괴된줄 알았던 링구의 행성이 있었고

주변 에너지반응이나 여러가지를 다 스캔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파악됐기에

안으로 진입했다.

에스퍼와 데일리는 우뢰매에서 내려 내부로 진입하였는데 다행스럽게 적은 하나도 없었고

조종석으로 보이는 곳에서 헤밀턴과 만나게 된다.

'아니 어떻게 되신거죠? 폭발에 휘말려서 못 돌아오시는 줄 알았는데요.'

'설명하자면 깁니다만 링구가 내 몸속에 남긴 어떤 장치가 있었는데 그게 이 행성과 저를 다른곳으로

차원 이동 시켰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지쳐있는 헤밀턴을 치료큐브에 넣어주고 그가 말해준대로 좌표를 입력하고 안전한 곳으로 행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박사와 연락을 주고 받았고 행성의 안정화를 위해 에스퍼와 데일리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데일리와 에스퍼맨도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헤밀턴은 그들을 비웃듯 웃고 있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데일리가 급하게 우뢰매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이 신상에 좋을거다'

링구의 사이보그들이 그동안 자취를 감추고 있다가 (클로킹) 총을 데일리에게 겨눴다.

순식간에 에스퍼와 데일리는 제압을 당했다.

하지만 반격을 시도 했고 품에서 에스퍼건을 꺼내 둘 다 공격했다. 사이먼은 비웃으며

'그정도 물건에 대비도 안 하고 여기로 왔을까봐?'

사이보그들은 이리저리 곡예 비행을 하며 데일리와 에스퍼맨을 공격했다.

에스퍼맨은 집중공격을 당하며 한쪽 구석에서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데일리 또한 에스퍼맨을 도우려다가 사이먼에게 붙잡혀 공격을 당했다.

에스퍼맨의 변신이 풀리고 데일리 또한 겨우 몇발짝 기어가고 있었다.

'링구는 천재과학자였어. 난 그녀가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기적처럼 부활했지.'

'헤...밀턴...'

데일리의 머리를 밟으면서 비웃었다.

'너희도 가슴이 찢어질만큼 아픈 순간을 즐기고 기뻐해봐...'

데일리는 남은 힘을 쥐어짜서 형래의 손목에 암파워스위치를 건냈다.

'에스퍼맨은 절대 지지 않아'

암파워가 큰 소리로 충돌하며 폭주하고 있었다.

기존 무장과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데일리의 암파워와 에스퍼맨의 암파워를 둘 다 섞은듯한 모습으로

변했다.

에스퍼맨이 헤밀턴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사이먼이 손을 들며

'즐기시게 놔둬 오랜만에 보는 조무래기들이다'

데일리가 협력해서 헤밀턴을 죽일듯이 몰아붙이기 시작하나...

에스퍼맨의 가슴부분의 방어구를 두손으로 잡더니 한번에 박살을 내버렸다.

그리고 심장부분에 정확히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다.

에스퍼맨은 피를 토하며 날아갔고

'.... 데일리... 라도... 살아 야... 해...'

겨우 남은 힘으로 데일리를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는 에스퍼맨...

헤밀턴은 짜증이 난듯. 걸어가서 에스퍼맨을 밟고 주먹으로 패고 들었다가 던지고 를 반복했다.

'이 하찮은 생명을 어떻게 할까요?'

'녀석을 메인엔진 컴퓨터에 구속시켜, 녀석의 에너지를 무한대로 뽑아서 쓸수 있게...'

'... 데일리...'

폐허가 된 센타우리별

겨우 순간이동된 데일리는 센타우리별의 차가운 바닥에 떨어진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겨우 깨어난 데일리는 센타우리별의 생명도 없는 차가움과

어쩌면 죽었을지 모르는 에스퍼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염없이 센타우리별을 걷는다.

넝마를 뒤집어쓴 혼령들이 그녀를 계속 쫓아온다.

'왜 나를 미행하는거지?'

'시멘의 딸 데일리 당신이 돌아올거라고 우린 알고 있었지.'

'여기를 떠난지 오랜데 나를 기억하다니'

'그리고 당신에게 필요한 것 또한 우리는 알고 있지'

혼령들의 말에 이끌려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애초에 시멘이 우리의 지식을 훔쳐 전투복을 만들었었지.'

'이미 다 폐허가 되었구나...'

'당신의 에너지가 여기를 다시 움직이게 할수 있어. 그리고 어쩌면 그대가 사랑하는 이를 구할수도 있지'

'그게 정말이야?'

'우리는 센타우리별의 마지막 남은 지식을 지키는 존재들... 그대가 진실을 찾고자 하면 그대를 도와줄것이다'

혼령을 사라지고 있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저 큰 화로와 여러 선들로 이뤄진 기괴한 기기인데

이 기계는 에너지를 주는 자의 파워에 의해 그에 맞는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수트를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데일리는 화로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초능력을 발현하기 시작했다.

'이정도로는 안 돼... 견뎌야해'

마치 불덩이가 자신의 몸을 태울거 같고 찢기듯이 몸이 아파왔다.

입술을 깨물고 피가 나기 시작했는데도 힘을 더 쥐어짜기 시작했다.

마침내 불덩이들은 데일리의 티아라를 태우고 전투복마저 태워버리기 시작했다.

불꽃에 그슬려 살 또한 타기 시작했다.

데일리는 정신을 잃었으나...

어디선가 새로운 티아라와 전투복이 날아와 그녀를 감싸안았다.

한편 에스퍼맨은 엔진의 메인컴퓨터 내부의 코어에서 에너지를 추출 당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