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바닷GUY

(2021-10-04 00:30:33, Hit : 1312, Vote : 256)

우뢰매 탈취씬 소설화

*나름 순정에 가깝게 쓴다고 한 겁니다.

데일리는 우뢰매가 숨겨진 곳으로 급히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데일리 몰래 뒤를 쫓아 날아가는 무리가 있었다.
데일리가 육안으로 우뢰매를 식별하고 조종석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레이저빔이 그녀를 공격해댔다.
당황은 했지만 이리저리 피하며 겨우 바위산 의 한곳으로 몸을 피했다.
'저 자들은?'
4명의 외계인중 2명은 우뢰매의 조종석으로 날아갔고
2명은 데일리에게 달려들었다.
데일리는 망설임없이 몸을 재빨리 움직이며
외계인들의 몸에 한방씩 초능력을 날렸지만
금새 다시 라이플을 데일리에게 겨눴다
??
데일리가 당황하며 이리저리 피했다.
다시 초능력을 맞췄음에도
잠시 움찔댈뿐 데일리를 비웃듯 공격했다.
제법 라이플에서 나오는 빔이 강했다.
바위산의 바위들이 펑펑 터지며
조각들이 데일리에게 날아들었다.
에잇
데일리는 날아올라 한녀석의 얼굴을 향해
강력한 킥을 날리고 착지했다.
얼굴의 한곳이 부숴지더니 전선같은 것이
드러났다.
'기계였구나...'
다시 공격을 퍼부울때 몸을 재빨리 피하며
움직임이 둔해진 녀석과 힘싸움을 했다.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밀릴수가 없었다.
겨우 라이플을 빼앗고 가슴팍에 라이플을 쐈다.
펑
그러는 사이 나머지 녀석이 데일리의 등짝에
빔을 맞췄다.
'아악...'
잠시 자세가 흐트러졌으나 이를 깨물고 버티며
나머지 녀석의 머리에 빔을 명중시켰다.
펑
나머지 2녀석은 우뢰매의 조종석에 뭔가 해킹을 해대듯이
조작을 하고 있었다.
'아니... 안 돼'
데일리가 날아드는 찰라에 덩치가 큰 누군가가
데일리의 배에 발차기를 날렸다.
우욱...
데일리는 몸이 접쳐지듯 꺽이며
땅으로 떨어졌다.
'제법이구나 너같은 초능력자가 있었다니... 하하하하'
머리가 띵하며 어지럽기도 하고
걷어차인 배가 아프기도 했다.
남궁박사가 가격한 바로 그부위에 다시 맞았기에
더 아팠다.
겨우 몸을 일으키며
'당신은... 누구?'
'난 지구의 주인이 될 자다. 하지만 방해해선 안 되지'
링구가 포스그립으로 데일리의 목을 움켜쥐었다.
데일리가 신음하며 몸을 비꼬으며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쓴다
'아주 벌레같은 몸짓이군, 혼 좀 나봐라'
링구가 주먹에 힘을 주니 그녀의 초능력이 회전하며
주먹 주변에 큰 공같은 것을 만들었다.
'저걸 맞으면... 쓰러질거야... 안 돼...'
데일리는 간발의 차로 벗어났다.
하지만 주변의 바위가 종잇장처럼 찢어지며 데일리에게 날아들어서
데일리는 다시 한번 중심을 잃었다.
다시 링구가 파워를 모으는 소리가 들렸다.
데일리는 다급하게 명중을 피하려고 불규칙적이게 움직였다.
펑
간발의 차로 데일리의 발끝에 스치는 초능력
데일리는 링구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링구가 가소롭다는 듯이
그 주먹을 왼손으로 잡아낸다.
그리고 링구가 힘을 주는데
'꺄아아악... 아악...'
데일리의 손을 으스러지게 쥐어버리는 링구
데일리는 괴롭다는 듯이 다른 주먹으로 링구의 턱을 노리지만
겨우 스친다.
링구는 이것이 몹시 불쾌한듯 데일리의 멱살을 잡았다.
그러더니 사정없이 데일리의 복부에 연신주먹을 날려댔다.
'아아아아악... 으아아악....'
데일리는 땅에 떨어지며 두어번정도 튕겨졌다.
마침 우뢰매의 해킹이 끝난듯 이미 내부에는 링구의 부하들이
우뢰매의 시동을 걸어놨다.
링구는 우뢰매의 내부로 들어왔고
우뢰매는 서서히 멀어져가고 있었다.
잠시 기절했던 데일리의 귀에도 우뢰매 엔진소리가 들렸고
데일리의 눈에서 눈물이 나며 겨우 배를 움켜쥐고
기어가며 우뢰매를 바라본다
'가면... 안돼... 우... 우뢰매... 가면 안돼... 으윽...'
저 멀리서 에스퍼맨이 날아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