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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GUY

(2017-04-07 19:59:43, Hit : 1099, Vote : 200)

우뢰매 오리진 4

'형래씨, 잠시만요... 잠시만 나 좀 도와줘요'

'응? 뭘 도와줘?'

'잠시만 그대로 있으세요'

데일리는 정신감응으로 형래의 뇌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형래의 뇌의 손상으로 일부의 정보가 깨진듯 보였고 답답해했다.

데일리는 날아올라 우주선이 불시착 한 곳으로 갔다.

우주선은 기능을 많이 잃어서 제 기능을 못 할거 같았다. 근처에 보이는 동굴 같은 곳에 우주선을

숨기고 어떤 상자를 꺼내들고 나왔다. 데일리가 어떤 스위치를 돌리자 우주선은 은폐되었고

다시 데일리는 엄박사의 집으로 날아갔다.

다시 몇일뒤 비가 엄청 심하게 내리던 날 큰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고 데일리는 뭔가를 감지한듯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엄박사를 그 다음날 만난 데일리는 루카의 존재와 그의 비행체가 들어왔다고 말해줬다. 예전 심박사와

교신하며 만들게된 로보트가 있는데 그걸 빨리 찾아야한다고 말했지만 엄박사는 정보조차 없었다.

형래는 웃으며 말했다.

'아빠 로보트는 지하에 있다.'

그러나 이미 심박사의 집은 다른 건물이 들어섰고 그 건물의 지하로 들어갈 통로도 보이지 않았다.

데일리는 초능력으로 투시를 했다. 데일리가 땅의 어느 부분에 암호를 넣듯 뭔가를 쓰자

데일리는 순간적으로 워프를 했고, 어둡지만 우뢰매의 격납고로 보이는 땅이 보였다.

어떤 스위치를 건드리자 불빛이 들어왔고 우뢰매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지만 외형만이 만들어진

우뢰매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그냥 돌아온 데일리는 속는 샘치고 형래를 데리고 다시 격납고로 왔다.

형래는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가 뭔가 숫자를 보고 웃으며 뭔가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일부러 사용 못 하게 하려고 이걸 잠궈놨어. 기다려봐.'

형래가 이것저것 기판을 만지자 우뢰매의 스크린이 부팅이 되며 어디선가 뭔가가 날아와 우뢰매의

부스터부분에 도킹했고 우뢰매는 빛을 뿜기 시작했다.

데일리는 웃으며 기뻐했고 형래에게 고마워했다.

데일리가 뭔가를 감지한듯... 웃음을 멈추며 뭔가를 조작했더니 우뢰매는 순식간에 그곳을 박차올라

날아가기 시작했다. 속도가 빠르지만 소음은 없었고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데일리는 원래 자신이

탈출한 우주선을 숨긴 곳으로 갔고 본래 우주선에 담긴 정보를 다시 우뢰매에 심기 위해 정보를

다운로드 중이었다. 그때 우주선과 우뢰매는 동기화가 되는듯 시스템 스크린이 잡혔고 우뢰매에

흡수되듯이 우주선을 삼키고 있었다. 데일리는 너무 기뻤다. 우뢰매를 숨겨두고 형래와 함께

집으로 복귀했다. 이제 다시 루카일당과 싸우기 위해 정신집중으로 본인을 회복하고 우뢰매의

기능을 익히고 있었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