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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GUY

(2017-09-23 16:27:53, Hit : 1350, Vote : 234)

우뢰매 절망의 시대 2부 2

박사들과 로봇탑승 파일럿들은 겨우 지어진 단체생활을 위한 건물들에서

고단한 몸을 쉬고 있었다. 불이 서서히 꺼지고 어두워진 건물 내부에 공형태의 작은 물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태권V에 마치 마킹을 하듯 레이저로 된 뭔가를 심어넣고 있었다.

경비가 물론 존재했지만 테니스공 정도의 크기인 물체를 다 잡아낼 정도로 섬세하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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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뒤 에스퍼맨과 데일리는 갑작스런 에너지가 발생한 곳으로 찾아갔다.

북극 어딘가에 우뢰매가 도착했는데 어떤 에너지의 기둥이 하늘을 뚫을듯 돋아났다.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우뢰매로 상황을 스캔해보았으나 우뢰매로는 스캔할수 없는 에너지였다.

에스퍼맨과 데일리가 우뢰매에서 내려서 탐색하려하자 마자

공형태의 물체들이 떼를 지어 날아왔다.

엄청난 수가 날아와 갑자기 하늘이 검어질 정도였다.

갑자기 벌어진 전투때문에 정신없던 찰나

데일리는 포위당했다.

'에스퍼맨 공격을 멈춰라. 더이상 공격하면 데일리를 죽여버리겠다.'

에스퍼맨이 공격을 거두자 마자 공같은 기체들이 에너지로 된 구체에 에스퍼맨을 가두어 데려갔다.

한참을 밑으로 내려가자.

'안녕하신가 심형래군.'

'당신은 누구인가?'

'난 어떤 존재라기 보단 신이지. 너희들의 모든 능력을 파악하고 새로 창조해낸 신'

'내게 바라는게 뭐냐?'

'너의 몸이지.'

에스퍼맨을 향해 공격을 퍼붙기 시작했다. 에스퍼맨이 반격을 하려고 하자...

모니터 스크린으로 화면을 보여준다.

'데일리가 죽는걸 보고 싶나?'

겨우 겨우 공격을 피하며 좁은 공간에서 반격은 못한채 전투를 임하고 있었다.

'됐어. 이제 나와 승부를 겨뤄보자, 데일리를 풀어줄테니 마음대로 덤벼봐'

공같은것들이 뭉치더니 어떤 몸의 형태를 만들었다.

에스퍼맨이 정신을 집중하고 공격을 시작했다. 허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암파워'

새로운 능력에 암파워까지 더해지자. 더 큰 에너지가 생겨나기 시작했으나

공격은 먹히질 않았다.

에스퍼맨의 공격을 비웃는듯이 몸을 웅크리다가 아주 미세한 크기의 공으로 분열하며 에스퍼맨에 정면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공같은 것에 계속 맞으며 에스퍼맨은 피가 나고 점점 쓰러지기 시작했다.

공은 띠처럼 모양을 만들며 돌면서 에스퍼맨을 계속 때렸다.

암파워의 아머가 점점 부숴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

에스퍼맨이 고함을 지르며 엄청난 에너지를 퍼부으며 풀려났으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걸 인식하고

빠르게 도망가기 시작했다. 데일리 또한 잠시 적이 주춤하는 틈을 타 힘을 개방하고 암파워모드로 변신한후

전투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