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바닷GUY

(2017-04-10 20:07:50, Hit : 748, Vote : 162)

우뢰매 오리진 7

'데일리가 아직 두뇌분석기에 있는데.. 제길..'

위험을 감지한듯 감시로봇이 형래에게 떼를 지어오고 있었다.

형래가 정신을 집중하더니 순식간에 두뇌분석기를 해킹하여 코드를 풀어버렸다.

두뇌분석기의 제어가 풀리자 데일리는 쓰러졌고 유리를 부수고 데일리를 안은채 달리기 시작했다.

감시로봇이 쏜 빔이 한 곳에 큰 구멍을 냈고 형래는 그곳으로 빠져나갔다.

우뢰매로 순간이동을 한 형래는 데일리를 깨웠다.

루카의 우주선은 날아오르며 모습을 드러냈고 못 보던 우주선에 놀란 시민들이 혼란에 사로잡혔다.

우뢰매의 10배정도 되는 크기의 우주선은 모습이 변하더니 로보트형태로 변했다.

'저건 탈취당한 캉가'

그렇다. 한때는 센타우리별의 파수병기였으나 루카가 탈취하고 멋대로 개조한 로봇이 되버린 캉가

캉가가 날을 세우고 날아오는 우뢰매를 향해 공격을 퍼붙는다. 이리저리 피하며 캉가를 낚아채서

전속력으로 날아올랐다.

캉가가 힘으로 겨우 우뢰매를 뿌리쳤고 그나마 대기권을 벗어나 싸움을 할수 있게 되었다.

캉가는 우뢰매의 빔과 공격을 막으며 반격을 했고 데일리와 형래는 난감했다.

'캉가를 개조할때 쓴 금속은 우리가 정신을 집중하면 깨부술수 있어. 내가 파악할때 저 금속은

강하나 우리의 초능력으로 조금씩 부숴낼수 있어.'

'좋아, 형래씨 우뢰매의 조종을 맡아주세요.'

데일리는 머리가 깨질것 같았지만 견뎌내며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캉가의 옆구리부분에 조금씩

이격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육안으로 드러날정도로 약해진 곳이 생기기 시작했다.

'너희들을 이제 죽여주마'

캉가의 주먹을 겹치더니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나왔고 우뢰매는 순식간에 쓸려가듯 밀려져나갔다.

한동안 우뢰매를 조종할수 없다가 다시 시동이 걸린 우뢰매...

'한번 더 저 공격을 맞았다간 끝장이겠는걸'

그때 우뢰매와 형래는 공명이 일어났고...

'샤이닝 이글 어택'

때마침 뭔가를 완성시킨듯 캉가에서 음파를 쏘아내는 루카...

'꺄악... 혀... 형래씨... 너무 아파요...'

모든 생명체의 파괴코드가 담긴 음파를 쏟아내고 있었다.

형래는 피를 토하며 우뢰매를 가속 시켰고 우뢰매의 날개가 스파크를 내더니 엄청난 번개같은 에너지가

우뢰매로 집중 되었고 순간이동하듯 캉가의 약점을 파고 들었다.

캉가는 빛과 함께 사라졌고 잠시 후에야 형래와 데일리가 정신을 차렸다. 엄청난 전투에 우뢰매도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태양광 충전을 위해 우뢰매를 숨겨뒀다.

데일리는 기뻐하며 씨멘과 인사를 나눴고 형래와도 얘기를 나눴다.

'이 모습을 했을때 형래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들킬 위험이 있으니까...'

'그럼 뭐라고 부르죠 형래씨?'

'에.. 에스퍼... 맨...'

'네? 에스퍼맨?... 좋아요...'

데일리와 에스퍼맨은 그렇게 첫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한국으로 다시 향했다.

(우뢰매 원작 3편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