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겨우 적들을 따돌리고 나온 에스퍼맨이 우뢰매와 데일리를 포위하던 적들의 주위를 끈다.
'데일리 암파워밴드를 내게 줘..'
에스퍼맨이 왼손과 오른손에 암파워밴드를 차고 변신의 힘을 공명시키듯이 뭔가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잠시 큰 보호막 같은 것이 에스퍼맨을 감쌌다.
에스퍼맨을 죽일듯이 날아오는 구체를 한손가락으로 부숴버렸다.
에스퍼맨은 데일리가 착용한 암파워수트와 자신의 암파워수트가 결합되며 거대한 형태의 전투수트를 갖추게
되었다. 엄청나게 빠른 움직임으로 마치 잔상이 분신인듯 하나 하나 구체를 없애고 있었다.
데일리와 우뢰매도 에스퍼맨을 엄호해주며 전투를 이어갔는데...
길게 뻗어난 에너지의 줄기가 마치 누군가의 의지대로 움직이는듯 우뢰매를 옭아맸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에너지의 시작으로 보이는 저 밑의 지하에서 폭발과 분열이 일어났다.
우뢰매도 마치 벗어나려는듯 공격을 퍼부우며 겨우 에너지 줄기의 속박에서 벗어나 추락했다.
에스퍼맨이 전투를 하는 사이 구체들이 데일리의 뒷통수를 때려 데일리도 땅에 떨어졌다.
'그만 항복해라 에스퍼맨. 더이상 널 봐주지 않겠다.'
에스퍼맨이 한손에 에너지를 집중하듯이 공격자세를 취했다.
공격을 크게 가하자 마자 갑자기 부숴졌던 구체들도 에스퍼맨을 향해 강하게 날아왔으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날정도로 에스퍼맨을 마구 때리고 있었다.
암파워의 무장들은 다 부숴져가고 금이 갈정도 였다.
에스퍼맨은 피가 나며 힘도 점점 빠져나갔다.
겨우 우뢰매가 날려준 견인 광선으로 우뢰매의 본체로 텔레포트를 했고
데일리와 함께 그곳을 겨우 벗어났다.
'이런... 우리도 손실이 크다... 일단 정비를 위해 돌아와라.'
정신을 잃은 데일리와 에스퍼맨을 태우고 우뢰매는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에스퍼맨의 모든 변신이 풀리고 몸에서는 연기가 났다.
형래는 너무 고통스러운듯 온몸에 땀이 났고 공격을 막아댔던 팔뚝은 화상을 입은듯 그을려있었다
겨우 정신을 차린 데일리가 이 광경을 보며 걱정스러운듯 형래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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