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바닷GUY

(2017-04-18 19:45:11, Hit : 1239, Vote : 207)

우뢰매 오리진 13

어느 산 으슥한 곳에 우뢰매를 내려놓고 데일리가 내렸다. 이상한 상황이 걱정되는듯 날아가려는데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우뢰매를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다시 날아가려는데... 우뢰매 탑승구는 형래와 데일리 외에는 탑승을 차단하는 프로텍터외에

빔프로텍팅이 있다. 그것을 떼어내려는듯이 움직이는 나노드로이드들의 발견한다.

'안 돼...'

데일리가 날아가려는데 나노드로이드 2대중 한대가 빨리 날아올라 데일리를 공격했다.

'저 로봇이 아까 썬더V를..'

생각보다 상대가 쉽지 않았다. 재빠른데 파괴력까지 있는 나노드로이드에게 반격은 하고 있지만 점점 우뢰매에서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겨우 한대를 파괴하고 막으려는데...

'꺄악...'

데일리의 옆구리를 초능력으로 헤밀턴이 쏴버렸다. 순간적인 공격에 숨이 막히듯 쓰러진 데일리는 좀처럼 일어나질 못했다.

나노드로이드는 우뢰매의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었다. 우뢰매를 초능력으로 움직여보려했지만 데일리의 초능력이 먹히질 않았다.

그리고 헤밀턴의 거대한 ufo가 우뢰매를 견인광선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 아... 안돼...'

데일리가 겨우 몸을 움직여 눈으로 초능력을 쐈지만 헤밀턴은 한손으로 받아치며 다시 같은 곳을 공격했다.

데일리는 고통에 몸에 작은 경련이 일어났고 우뢰매는 UFO에 이끌려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우... 우뢰매...'

'아... 안돼 우뢰매...'

데일리가 고함을 치며 깨어났고 형래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겨우 데일리를 진정시켰다.

'아, 형래씨...'

데일리는 울먹이며 형래를 보았다.

'알고 있어. 우뢰매를 헤밀턴이 가져갔지...'

'형래씨 괜찮아요?'

'응, 괜찮아. 약간 이미가 찢어진거 뿐이야... 데일리는 괜찮아?'

'네, 괜찮아요. 너무 순간적으로 당했어요.'

겨우 추스린 형래와 데일리 앞에 김박사는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한다.

'헤밀턴 일행이 우리의 자료를 모두 빼돌려갔어. 어찌보면 우뢰매도 빼앗긴 지금...

기능이 좀 떨어지는 썬더V로 얼마나 견딜지도 의문이고 말이야... 여튼 형래군 데일리양

이 총을 받겠어? 이 총은 전격3의 레이저포의 기능을 축소시킨 총이야. 유사시에 사용하고

이미 헤밀턴이 적으로 밝혀진 이상 우린 싸워야겠어.'

데일리와 형래는 비장한 표정으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