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dnfhlaod

(2009-12-26 05:24:45, Hit : 2215, Vote : 262)

운영자님 회원님들 건강하세요.^^(유령회원)

운영자님 올2009년도 사이트관리 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남은2009년 마무리 잘하시구요.^^

거이 유령이다 시피한 제가 글남깁니다.ㅎㅎㅎ

음반작업 때문에 올해도 정신없이 보냈네요.ㅠ.ㅠ
(지금 우뢰매 노래듣고 있습니다.ㅋㅋㅋ인터넷에 떠도는거 몇곡뿐이 없다는ㅠ.ㅠ)

왜...그많은 성우분들 녹음을 하시는데 우리의 에스팬께선 안오시는지....

녹음실 식구들은 저를 독특한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 봅니다.

(모개그맨께서 녹음실에 오셨는데 우뢰매를 아시더군요.ㅎㅎㅎㅎㅋㅋ)

왜....하필 이거냐고.ㅎㅎㅎ 그들은...모를겁니다...도시로 이사와서 아주 힘들었던...제게...

꿈과 희망을준 우뢰매...주제곡이 너무나도 좋아서 아...나도 이런거 만들어야지 생각했어요.ㅎㅎ

테잎은 구입했는데 집에 카세트가 없어서 매일 옆집 형네가서 형이랑 매일매일 들었지요.ㅎㅎ

아 그때 우뢰매 1편을 극장에서 못보고 책받침을 못받은게 아직도 한이 됩니다.ㅠ.ㅠ

그때 옆집형은 우뢰매1편을 봤는데 테잎을 들으면서 영화에 대한 내용을 전해듣고...

아마도...수십번 해달라고 졸라대서 형도 지겨웠을 겁니다...

드디어 아침 밥을 먹는데 위뢰매2 광고를 합니다.

거이 온동네 열풍이였죠...드뎌 극장가는 날짜가 잡히고...

2편을 동네 형과 친구들과 함께 막~보러갔던 그기역이 납니다.

태어나서 극장을 처음 가봤습니다.그때가1986년즘? 그때로 기억되네요.

책받침을 받았는데 하필...뒷면에 사진이 두개로 보이는 불량입니다.

아저씨 안바꿔 주더군요....그때 시만회관 앞에서 막~아저씨들이 줄도 없이

막나눠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앙큼한? 친구들은 2개씩 받는데...

난 그것도 교환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있었더랬죠.ㅎㅎㅎ

영화가 시작되고 나오는데...왜 그렇게 아쉬울까요..

한번더 보고 가자고해서 두번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역시...아쉬운 발걸음...그땐 그게 미치도록 아쉽더군요.

극장안에 우뢰매 용품을 판매하는 코너에서 다들 필요한걸 구입하고...

아 돈이 없어서 쳐다만 봤습니다......정말 생각해도 아쉽네요.

아주 옛날 추억이네요.

3편은 다른 친구들이 모두갈때 어머니가 일하러 가셔서 못봤습니다.

사실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말을 꺼내질 못했습니다...

그때 우뢰매를 보러가는 동네 친구들과 형들을 보면서 동생이랑 라면 끓여먹던 생각나네요.

우뢰매 4편도 끝날 무렵 한극장에서 동시상영을 하더군요.

그때 동생이랑 3편,4편 동시 상영을 할때 보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동생이랑 태어나서 처음본 영화가 우뢰매...정말 지독하게 춥던 그때...

동생손 꼭 붙잡고 형들과 친구들과 가던 그길을 찾느라 기억을 더듬으며...

갔던 그때가 생각납니다.(눈물날라 그래.ㅠ.ㅠ)

이젠 동생이랑 그때 처럼 손붙잡고 갈수도 없고 그냥 둘이서 가끔 우뢰매를 봅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저의 영원한 최고의 우뢰매는 1편,2편,3편,4편입니다.

태어나서 처음본 아동물이 우뢰매고 현재도 다른건 제마음속에 안들어 옵니다.

모두들 다봤다던 애니도 제겐 우뢰매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요즘은 컴푸터로 언제든 어디서든 볼수있는 우뢰매...항상 노트북과 pmp,엔 우뢰매가 있습니다.^^

차에도 우뢰매를 볼려고 시스템을 구축했지요.단지...우뢰매를 상영했던 그즈음...그때가 다가오면

생각나는 우뢰매를...혼자서 조용히 보면서 옛추억에 잠기기 위해서요.전 이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세상이 참...많이도 발전했어요.

제마음속에 영원한 우상인 우뢰매....

우뢰매는 수십년 시간이 흘러도 어릴적 가슴짠한 추억을 줍니다.

제가 음악을 하게된 계기도 우습지만 에스퍼맨과 데일리 만날려고..ㅎㅎㅎ
어릴적~부터 생각했는데....세월이 이렇게 흐르고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아직도 한달에 두어번 우뢰매를 한번씩 봅니다.ㅎㅎㅎ

어머님께 몇일 졸라서 그때 기억으로 거금 만원을 가지고 동생손 붙들고 3편,4편 보러갔던 기억....

그때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던 우뢰매 사진고,완구....그땐 집이 넉넉하지 못했는데도...어머님을 졸라서

2탄 소형완구를 구입해서 몇날 몇일을 가지고 놀았네요.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지금도 우뢰매를 생각하면 전 찡한 감동과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때 극장가던 그길은 참많이도 변했고....아직도 그조그만 극장은 있더군요.^^

오랜만에 대구 고향집에 오다가 잠시 차를 멈춰서 옛생각에 잠겼습니다.

누구는...구질구질하게 뭐하냐고 그럴지도 모르지만...제겐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벌써 동생은 결혼할 나이가 되고...저도 이젠 성인이 되어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풍요롭게 살고있지만....그때 우뢰매의 대한 기억은 1년동안 지난 추억을 생각하게 만드는 친구입니다.

이젠 추억을 돌릴수도 없지만 그때 그추억과 세상에서 꿈이란걸 가지게 해준...우뢰매...고맙다.

우뢰매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김청기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집에오니 옛생각나서 먼소리 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회원님들께선 이해를 해주실듯~~~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희 녹음실로 한번 초대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10년도 행복이 가득하세요.!!!

CLp.

(2009-12-26 14:21:00)

우뢰매에 대한 추억을 깊히 가지고 계신것 같아 저도 내나름대로의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 어릴때 임펙트한 기억때문에 이곳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뢰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 감사한마음입니다.
녹음쪽 일을 하시는것 같은데 꼭 에스퍼맨 김환진님과의 방문이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