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GUY!

(2009-09-20 12:26:17, Hit : 2159, Vote : 169)

우뢰매와 +@ 주저리

우뢰매 1탄은 1986년 극장에서 개봉하게 되었죠.

당시의 1탄은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관객수를 측정하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이 문제였지만 집계 관객은 당시의 거의 1위를 놓고 봐야할 정도로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1탄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죠. 내용상이나 CG나 여러 구성을 놓고 보더라도

1탄의 애니메이션삽입도 거의 생각을 많이한 티도 나고 그래도 생각보다

저예산의 티가 나는 부분 ...

와이어 줄이 보인다거나 약간은 허접해보이는 특수기술의 삽입 그리고

로보트신의 촬영에서 로보트 내부의 구성들이 그러나 그 당시에 코흘리개 어린애에게

그런것이 중요하겠습니까만....

이때 극장에서의 애니메이션을 관극하게 되는 문화가 급증하게 되었죠.

붐이 일어나게 되었고 공상만화들이 그래도 연도마다 몇 작품씩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탄은 정말이지 크게 문제가 될만한 것이 없는 탄탄한 작품 이었습니다.

2탄 흠, 정말이지 뭔가 의미심장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간 내부의 숨어든 악마를 끄집어내 악당을 만드는 데 그것이 친구라 감히 죽일수도 이길수 없는 적이다.

엄청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죽을수도 있는 사랑에 대해 언급하는

다소 아이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소재로 만드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1탄에 비해 돈이 없었던 것일까요. 삽화 과정은 대폭 아예 거의 없다고 봐야죠.

약간의 종교적인 의미도 넣고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의문이 생기는 것이 왜, 하필 박사들을 잡았을까? 부터 시작하여 왜 그들을 가둬 놓기만 했을까

하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의도는 좋은 것을 모아놨으나 그것이 스토리의 연관성을 낳기보다는

그냥 좀 그저그런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린이 물에서 공포를 삽입한 시도는 좋았으나 너무 어두워진 결과를 낳게 되어서

스토리의 시도는 좋았으나 여러모로 실망을 많이하는 편이 2편이 되겠습니다.

1,2편의 완구들의 판매량은 대단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도 그당시에 우뢰매 장난감은

거의 인기였으니까요...

3편에서는 완구도 팔자 라는 2마리 토끼의 수익성 ( 이것이 절대 나쁜것이 아닙니다. 사회의 특히 문화

예술에서는 부가수익을 올리것이 목적이며 하나의 문화입니다. ) 사회를 살게 되면 문화라는 예술의

매체는 돈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 것인지라...

아주 친숙한 소재들을 많이 씁니다. 타지에서 온 친구, 그들을 찾으러온 기구한 부모 , 위기에 빠진 영웅들....

잘쓴 이 목록들이 탄탄하게 쌓아올린 1편과 맞물려 잘 올라가게 됩니다. 3편은 정말 역작중에 하나일수 밖에

없지요. 3편은 수익성 상품들도 날개돋힌 듯이 팔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4편이 나오게 되었지요. 4편은 아이들이 생각 못할 소재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허접한 구성이 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우리의 영웅의 중요한 메카닉이 도난당하죠.

그때 또 다시 한국의 기술력으로 그것을 이겨낼 로봇과 함께 싸운다라는 잘 만들어진 내용을 써냅니다.

도한 4편도 엄청난 수익을 내게 되지요...

5편은 태국에서 촬영까지 하게 되는 투자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때의 투자가 가장 인상적이었지요.

한국에 잡지 문화에 만화영화를 집어넣게 되는 그것도 한가지의 포럼으로만 넣어서 월간지를 만든다는 것은

당시의 일로서도 대단했고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

이 하나의 만화영화 잡지의 판매량도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정체를 모를 괴한, 타지의 인간들과의 싸움, 역경후 새로운 발견, 이런 소재로 제법 허접한 부분들을

탄탄히 매꿔줍니다...

그러나...

6탄이 물론 나쁘단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토리 상으로 너무나도 구성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허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는 여자주인공마저 바꾸려는 약간의 시도를 합니다.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6탄의 개봉이후 한국의 애니메이션 계는 거의 사장 당하는 분위기로

전락합니다.

이때 이후로 그렇게 의욕적으로 개발을 하던 만화영화들은 하나 하나씩 막을 내리게 되고

엄청난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한해에 새로운 한국의 작품들이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잡지는 폐간을 하게 되고 아주 내리막을 걷다가 무슨 일인지 덜컥 3년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만듭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시리즈의 문제점은 내용이 툭툭끊기고 메카의 완성도는 허접했을 뿐더러...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삽입또한 사라졌으며 액션씬들의 박진감이 넘치기는 하나 더이상 그 맥락의

애니메이션이 아닌 변절된 모습을 기억하게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 완결편까지 오게 되나....

그간 완벽히 만들어낸 그 결과만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이 영화는 그저 그런 결말만 남깁니다...

에스퍼맨이 충격에서 깨어나면 엔딩~ 끝~

-_-;;;; 횡~....

물론 그 이후로 이 작품은 어떤 모습으로도 부활을 꾀하고 있지 아니하며

팬들의 관심과 애정이 계속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으나 리메이크나 그 외의 다른 프로젝트는 진행되지 아니하며

계속 유지만 되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메카닉이 표절이냐 아니냐 저의 입장으로 볼때는 솔직히... 토비카게와 기타 여러 로봇에서 차용하고

본떠 만든것이 하나 둘이 아니기에 뭐라 말은 않겠습니다.

그래도 만약 다시 만들어진다면 다른 나라의 것은 따라하지 말고 우리 것으로 부활됐으면 합니다 ^^;;

(2009-09-20 13:43:01)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우뢰매의 인기하락은 저희 팬들은 느끼지못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속편으로 갈수록 흥행저조는 불가분의 관계였었고 심형래의 영구로의
이탈이 결정적이였죠...게다가 일본의 높은기술력이 집대성된 슈퍼전대시리즈인 후레시맨 바이오매등이 비디오로 수입이 된 시기와 맞물린다는것도 이후에 나오는 한국어린이영화재작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