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채용호

(2006-03-14 02:03:38, Hit : 1637, Vote : 169)

문득 우뢰매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점.

10년 넘게 우뢰매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살다가 어느날부터인가 데일리가 생각나면서

어느새 여기 우뢰매 닷컴까지 흘러오게된 채용호입니다 ^^;

근래에는 접해보진 못했지만 어렸을적 돈 1000 원을 들고 영화관에 가서 보던 그 어렸을적에

우뢰매를 보면서 느낀점 몇가지가 떠올랐네요.

첫번째로는 우뢰매 1탄.

영원한 히로인인 데일리의 모습에 반하진 않았지만 마모스의 모습은 제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얼굴에 눈은 한개요, 가슴에 눈과 입이 있으니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었죠.

2번째로는 우뢰매 2탄.

이름은 잘 기억안나지만 그 신호등 괴물들.

밤에 신호등 색깔자체가 어렸을적 전설의 고향에서 나올법한 귀신들의 분위기로 흡사 비슷하고,

얼굴도 워낙에 험하게 생긴지라 우뢰매 포스터 비슷한 것에 그 신호등 괴물이 보이면 잔뜩 겁먹었었다죠 ^^

3번째는 우뢰매 3탄.

전격 Z작전이라고 기억하고있는 3탄은 리안삐가 너무나 징그러웠습니다.

지금이야 감동적인 우정어린 이야기로 보겠지만 어렸을적에 보던 리안삐는 너무 흉측하고,

역겹다고 생각될 정도였죠. (리안삐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 ^^;;)

그리고 리안삐의 어머니의 섹시한 자태는 어렸을적에도 각인되어 지금도 리안삐 어머니를 생각하면

섹시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우뢰매 닷컴에서 보니까 한때 몸매 자랑 좀 하던 분이셨더군요 ^^;;

엑스포맨 (2006-03-14 10:14:03)

그렇죠~3탄 리안삐에 어머니는 한때 영화계를 주름잡던 섹시스타인 강리나님이시죠.
변금련에 주인공~ 지금은 유학가셨나?,,,현미술가로 전향하셨습니다.

신일균 (2006-03-14 10:22:47)

저도 대부분 동감하는 부분이네요.
아마도 데일리에 대한 개인적 느낌은 사람들마다 인상깊게 봤던 우뢰매가 몇편이고 그걸 초등시절 언제쯤 봤냐에 따라 차이가 조금식 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친근한 누나 이미지가 강할테고 고학년시절이라면 조금은 이성적인 느낌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싶구요.
저도 삐용(리안 어머니)에 대해서는 어린시절엔 전혀 의식을 하지 못했는데, 성인이 되서 다시보니 어린이 영화치곤 의상이 상당히 파격적(?)이었던 걸 느낄수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