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한국만화,우뢰매이야기등 아무이야기나~~

MarooMong

(2005-03-15 12:08:54, Hit : 2021, Vote : 266)

어제 졸린눈을 비벼가면서... 1편을 보았습니다.

어제 졸린눈을 비벼가면서 이틀에 걸쳐서 우뢰매를 보았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보았네요.

2~5편은 그래도 자주 보았는데... 1편은 어렸을때 보았던 기억 이후로는 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서

제일 먼저 1편을 보았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형래의 초능력에 관한 설정이나 어리숙한 친구(형래)를 감싸주고 챙겨주는 친구들(차돌이와 김정식님)

그리고 시맨의 관련된 반전... 80년대에 영화로써 시대나 주제를 떠나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남들에게는 숲속에서 전투신이 유치하고... 줄이 보이는 비행장면이 유치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보아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약간 억지스러운지 모르겠지만...)

그러고보면 지금의 어린 친구들은 학원폭력물에 영향을 받았지만... 저희는 지구를 사랑하는... 의리를 좋아하고

약한사람을 도와주는 히어로들이 많은 시대에 어린시절을 보낸것 같네요.

요즘 학교폭력이 문제인데... 문화에 영향이 정말 크다면 큰것 같아요.

근데... 우뢰매1 이 저도 당연히 슈퍼K 불사조를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영화에서는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얼굴부분도 토비가케보다는 김청기 감독님에 다른 작품들하고 비슷하고... 날개부분도 그렇구요.

원작에서는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런 부분에서 나름대로 토비카케하고 다른 메카닉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완구부분에서 우뢰매 원작하고 비슷하지도... 토비카케하고 다르지도 않은 변종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곳에 계신 회원분들이 더욱 잘 아실테니...

제가 할말이 아니지만... 그냥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신일균 (2005-03-15 13:38:33)

도용과 창조의 기준선이 정확히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뢰매의 메카닉들도 1탄로봇 형태만 제외한다면, 충분히 "모방에 의한 창조"였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그 1탄로봇 형태의 메카닉 도용마저도, 엄연히 지금과 당시의 메카닉 도용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했던 점도 어느정도 감안해 줘야하지 않나 싶구요...
근데... 제가 우뢰매팬이라서가 아니라... 솔직히 슈퍼K 보다 우뢰매가 분명히 더 멋진거 같아요.^^

앤드류 (2005-03-15 14:02:34)

김청기감독님의 모든작품들이 다그렇죠...일본메카닉과 비슷하다곤하나 우리식으로 변형시켜놓은게 많죠... (그래서 더욱더 정이가나봅니다....^^)

그예로 쏠라원투쓰리와 똘이와제타로봇을 들수있네요....^^

뭐 솔직히 스페이스간담브이도 내용면에서만큼은 월등한 케이스니깐 말이죠....